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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뻬씨의 행복여행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

by 둔둔분홍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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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걸까?

헥터는 프랑스에서 정신과 의사로 일하며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헥터의 곁에는 미모의 연인 클라라가 있었고 그의 병원은 고객이 많았으며, 주말에는 친구들과 취미생활을 하며 여유롭게 살았습니다. 헥터는 자신의 환자들에게 애정도, 관심도 없이 형식적인 진료를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정곡을 찌르는 환자의 말에 헥터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고, 그 이후 매일 그녀가 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이 진정한 행복이 뭔지 모르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결국 헥터는 행복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여행을 시작합니다. 비행기에 탄 헥터는 수첩에 여행하며 느낀 점들을 쓰기로 합니다. 헥터는 비행기 옆좌석에서 만난 부자 사업가 에드워드를 만나게 되고, 여행에 들떠 부산스러운 헥터를 짜증스럽게 바라보던 에드워드는 헥터가 중국으로 가는 이유를 듣고 헥터에게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행복을 찾아 떠난 헥터의 여행

그리고 에드워드는 헥터에게 무엇이 행복이지 보여주겠다며 최고급 호텔과 비싼 식당에 데려갑니다. 그리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고 말하죠. 하지만 돈이 많은 에드워드가 헥터의 눈에는 행복해 보이지 않았고, 돈만이 행복의 조건이 아님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에드워드와 함께 간 클럽에서 잉리라는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잉리와의 하룻밤을 보내고 헥터는 잉리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고 잉리와의 점심식사를 하면서 가난하지만 밝게 웃는 여자들을 보고선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님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잉리는 에드워드가 돈을 지불하고 데려온 여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낙담하게 됩니다. 그 후 헥터는 티베트의 절로 떠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헥터는 노승에게 불행을 피하는 것이 행복의 길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헥터는 중간중간 클라라에게 연락을 하지만 그녀의 반응은 시큰둥했습니다. 그다음 헥터는 의료구호 활동을 하고 있는 친구 마이클을 만나러 아프리카로 떠납니다. 낡은 비행기와 날씨로 인해 비행기는 심하게 흔들렸고 불안과 공포 속에 있던 헥터와는 다르게 웃고 있는 옆자리 여자를 보게 됩니다. 헥터는 그 여자로부터 상대가 날 끌어올려줄 사람인가, 끌어내릴 사람인가 라는 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도착 후 자신이 묵는 숙소 근처의 술집에서 한 남자 디에고 바 레스코를 만나게 됩니다. 그 남자의 아내가 정신과 약으로 힘들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도와주게 됩니다. 이후 헥터는 마이클과 함께 아픈 환자들을 돌봐주게 됩니다. 어느 날은 비행기에서 만난 옆자리 여성의 집에서 식사 후 술에 취해 탑승한 택시가 강도를 만나게 되어 모든 물건들을 뺏기고 지하게 감금당하게 됩니다. 모든 걸 포기한 헥터에게 조직의 보스가 관심을 보이게 됩니다. 빼앗긴 헥터의 물건 중에 보스가 수첩을 보게 되었고 헥터를 데려오라 합니다. 보스와 만난 헥터는 디에고 바 레스코가 자신을 찾을 거라고 말하자 강도들은 바로 헥터를 풀어줍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은 헥터가 돌아온 걸 축하하며 파티를 하게 됩니다. 오랜만에 클라라에게 연락을 한 헥터는 이전보다 더 쌀쌀맞은 그녀의 태도에 싸우게 되고 다음 행선지인 LA로 가게 됩니다. 비행기 안에서 아픈 환자를 만나게 되고 헥터는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비행기는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고 환자 또한 헥터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헥터는 첫사랑이었던 아그네스와 사진을 찍은 해변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아그네스를 만나게 됩니다. 아그네스는 결혼을 해 두 명의 자녀와 함께 있었고 헥터를 저녁식사에 초대하게 됩니다. 아그네스의 집을 방문한 헥터는 행복하게 지내는 아그네스 가족을 보게 됩니다. 다음날 클라라와의 전화통화에서 헥터는 크게 싸우고, 디에고 바 레스코에게는 아내가 건강을 되찾았다며 앞으로 마이클의 병원에 후원을 하겠다는 연락도 받습니다.

 

헥터는 행복을 찾았을까?

그리고 아그네스의 소개로 사람의 감정에 따른 뇌파의 반응을 연구하는 교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교수는 헥터에게 부스에 들어가 헬멧을 쓰고 행복했던 기억, 슬펐던 기억, 두려웠던 기억을 떠올려 보라고 합니다. 대신 순서는 말하지 말고 마음대로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헥터는 부스에 들어가 그동안 여행하며 느꼈던 기억들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았고 헥터는 클라라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상상을 하게 되는데 그 순간 클라라에게 전화가 오고 헥터는 클라라가 자신에게 엄청나게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때 헥터의 뇌파 사진에는 기쁨과 슬픔이 뒤섞여 아름다운 색이 나타나게 됩니다. 헥터는 클라라를 만나기 위해 공항으로 달려가고, 비행기를 타기 전 노승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발견한 것에 대해 얘기합니다. 그리고 헥터는 일상으로 복귀했고 자신의 삶을 작은 것부터 하나씩 변화시켜보기로 합니다. 그 결과 매일 가는 출근길도 환자들의 반응도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도, 그리고 무엇보다 헥터 자기 자신의 기분까지 행복에 가까워지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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