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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25년만에 가족을 찾는 아름다운 감동실화

by 둔둔분홍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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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을 유난히 잘 따르던 사루

달리는 기차에 올라타 석탄을 훔쳐 생활해나가는 구뚜와 사루 형제가 있습니다. 구뚜와 사루 형제는 엄마와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엄마는 저녁에도 일을 하러 나가십니다. 곧이어 형 구뚜도 일을 나갈 준비를 하는데 5살짜리 동생 사루도 같이 나가자고 합니다. 구뚜는 사루가 너무 어려 반대하지만 사루는 형이 하는 일은 자신도 하고 싶어 이것저것 물건을 들어 올려보며 자신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구뚜와 사루는 함께 나가게 되고 사루는 밤이 되자 졸음이 쏟아져 잠에 빠져버립니다. 형 구뚜는 동생을 업고 일을 할 수가 없기에 기차역 벤치에 사루를 눕히고 여기서 자고 있으라고 합니다. 한참 잠을 자다 일어난 사루는 형도 보이지 않고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을 알고 너무 무서워 정차돼있던 기차 안으로 들어가 형을 찾아봅니다. 그리고 다시 잠들어버린 사루가 눈을 떠보니 달리는 기차 안에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형을 아무리 불러보고 돌아다녀봐도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2~3일 동안 계속 기차는 달렸고 기차는 캘커타란 도시에 정차하고 사루는 그곳에서 내리게 됩니다.

 

혼자 이겨내야 했던 시간들

사루가 내린 곳은 벵골어를 사용하여 힌디어를 사용하는 사루는 언어가 통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길거리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사루는 기찻길을 보며 집으로 찾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찻길을 따라 걷던 사루는 말이 통하는 친절한 누나를 만나 밥도 얻어먹고 도움을 받게 됩니다. 친절한 누나는 다음날 라마라는 사람이 너를 도와줄 거라는 말을 하고 그렇게 하룻밤을 보냅니다. 다음날 라마가 와서는 엄마를 찾아주겠다며 사루에게 같이 가자고 합니다. 하지만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사루는 도망가기를 결심하고 빈틈을 노려 도망치게 됩니다. 그렇게 달리고 달려 그곳에서 도망가게 됩니다. 5살 어린 사루는 그럭저럭 노숙 생활을 견뎌내며 2 달이라는 시간을 지냅니다. 하루는 배가 고파 식당 앞에서 밥을 먹는 청년을 바라보고 있었고 그 청년의 도움으로 경찰서에 가게 됩니다. 경찰은 사루를 미아보호소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미아보호소이지만 열악한 환경으로 이곳에서의 삶도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입양을 담당하는 아주머니가 찾아옵니다. 아주머니는 사루에게 호주에 있는 어느 사람들이 사루를 돌봐주고 싶어 한다고 말해줍니다. 그렇게 사루는 입양되었고 호주로 가기 위해 난생처음 비행기도 타보게 됩니다. 새엄마 아빠를 만나 집에 도착하게 되는데 집 앞에는 넓은 바다가 보이고 냉장고에는 먹을게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 사루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루의 새엄마 아빠는 만 토쉬라는 아이를 한 명 더 입양하게 됩니다. 하지만 만토쉬는 잘 적응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부모님들은 힘들어하셨습니다. 그런 새엄마 아빠를 사루는 위로해 줍니다. 그렇게 20년 후 훌륭하게 자란 사루는 멜버른에 위치한 대학원에서 호텔경영학을 배우게 됩니다.

 

나의 고향을 찾아서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아들로 자란 사루와 달리 만토쉬는 부모님과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 사루는 학교 친구들과 홈파티를 하던 중 젤라비를 보게 되었고 과거의 한 기억이 떠오르게 됩니다. 사루는 친구들과 같이 고향을 찾을 방법을 이야기하며 기억에 나는 것들을 생각해 봅니다. 그러다 친구가 말해준 구글어스를 이용해 고향을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2년이 지나고 사루는 소파에서 아직까지 구글어스를 이용하여 고향을 찾고 있었습니다. 사루는 운동을 하러 밖에 나와도 형 구뚜가 자신을 찾는 모습이 떠올라 괴로워합니다. 그렇게 사루는 고향인 인도만 생각하게 되었고 여자 친구인 루시와 다투기까지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만토쉬 문제로 힘들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엄마 수를 찾아가 봅니다. 그곳에서 사루는 엄마가 불임으로 입양한 게 아니고 힘든 아이들을 입양하길 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루는 자신이 고향을 찾는 게 엄마에게 못할 짓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동안 고향 찾기를 위해 했던 일을 관두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컴퓨터를 열어보는데 점점 익숙한 지역들이 떠오르며 기찻길 앞에 있던 물탱크와 형과 함께 걸었던 길 숲 길을 따라 집으로 가던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루는 이사실을 여자 친구와 가족들에게 알렸고 모두 그를 응원해줬습니다. 다시 비행기를 타고 인도로 돌아간 사루는 자기가 살던 곳에 찾아가지만 아무도 없었고 그곳에서 이웃의 도움을 받아 엄마를 만나게 됩니다. 구뚜 형은 사루가 빈 열차에 들어갔던 그날 밤 플랫폼 근처에서 기차에 치어 숨지게 되었다는 얘기를 들었고 사루는 엄마와 여동생 셰킬라를 만나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이웃 주민들의 축하를 받게 됩니다.

 

영화 라이언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사루라는 이름은 아주 어릴 적 기억으로 잘못 발음된 이름이었고 실제 발음은 '셰루'로 사자라는 뜻을 가졌다고 합니다. 25년 만에 진짜 가족을 찾게 된 셰루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영화 라이언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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