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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휴일 한 공주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 영화

by 둔둔분홍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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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 오게 된 공주 앤의 일상탈출

유럽의 여러 국가를 순방하고 몇 주간 로마에서 머물게 된 앤 공주는 늘 하던 일이었지만 공식행사에 지쳐있었습니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 전 내일 있을 예정에 대해 듣지만 몸도 마음도 지친 앤은 어느 의욕도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다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담당 주치의는 진정제와 수면제를 놓아주지만 앤은 잠에 들지 않았고, 창문 밖에 평범한 사람들을 보고 부러움은 느낀 앤은 탈출을 감행합니다. 때마침 대사관을 나서는 트럭에 몸을 숨겨 사람들의 눈을 피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탈출 후에 진정제와 수면제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길거리 벤치에서 잠이 듭니다. 한편 미국인 기자 조 브래들리는 내일 있을 공주 앤의 취재를 위해 숙소로 돌아가던 중 벤치에 잠들어 있던 앤을 발견하게 됩니다. 잠들어 있는 앤이 공주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하고 앤을 자신이 묵고 있던 곳으로 데려갑니다. 한편 앤 공주가 사라진 걸 알게 된 측근들은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공식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합니다.

 

로마에서 브래들리와 앤의 즐거운 시간

늦잠을 잔 조 브래들리는 회사로 출근을 하고 신문에서 앤 공주의 얼굴을 보고 집에 데려온 여자가 앤 공주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조 브래들리는 상사에게 앤 공주에 대해 공적인 것은 물론 사적인 내용까지 취재를 해서 기사를 쓴다면 얼마나 줄 수 있는지 제안합니다. 상사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제시했고 조 브래들리는 앤이 있는 집으로 달려갑니다. 앤이 잠에서 깨자 브래들리는 이곳에 데리고 오게 된 이유를 설명해주고 앤이 공주라는 사실을 모르는 척 대합니다. 그리고 앤 공주가 씻으러 화장실을 간 사이 사진사인 친구에게 전화해 특종감이 있으니 사진을 촬영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씻고 나온 앤은 브래들리에게 돈을 빌린 후 그만 가보겠다는 인사를 하고 떠납니다. 브래들리는 조심스럽게 앤의 뒤를 미행합니다. 앤은 차를 타지 않고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공간인 시장에 가서 구경을 하며 샌들도 사서 신습니다. 그리고는 길거리를 걷다 미용실로 들어가 머리도 짧게 자릅니다. 앤의 머리를 자른 미용사는 오늘 밤 선상파티가 열리니 춤을 추러 오라고 알려줍니다. 앤은 갈 수 있으면 가겠다고 얘기한 뒤 미용실을 나섭니다. 길거리에서 자유로움을 만끽하던 앤을 지켜본 브래들리는 우연을 가장하여 앤 공주 앞에 다시 나타납니다. 브래들리는 앤에게 몇 시간만 시간을 내어달라고 말하고 앤은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들을 나열하며 즐거워합니다. 브래들리와 앤은 노상 카페에 앉아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일상적인 얘기를 하게 됩니다. 브래들리는 그곳에서 친구 어빙을 만나게 되고 어빙은 앤을 보자마자 어디서 많이 본거 같다는 말을 합니다. 브래들리는 그런 어빙을 앤이 없는 곳에 데려가 앤에 대해 얘기해주고 사진을 찍어주면 자신이 받는 특종 비의 일부를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어빙은 제안을 수락하고 라이터 모양의 카메라를 이용해 몰래 사진을 찍게 됩니다. 그리고 앤과 브래들리, 어빙은 다른 곳을 가기 위해 카페를 나섭니다. 한편 관계당국에서 앤 공주를 찾기 위해 사람들을 투입합니다. 앤과 브래들리는 로마의 여러 명소들을 둘러보고 그런 그들을 어빙은 열심히 사진을 찍습니다. 그런 것도 모르고 앤은 천진난만한 아이처럼 즐거워합니다. 어느새 해는 저물어가고 앤은 낮에 미용사가 말해준 선상파티에 가자고 합니다. 앤과 브래들리는 파티에 가서 춤을 추지만, 그곳에는 앤을 찾고 있던 요원들이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앤과 브래들리는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다 브래들리와 어빙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요원들은 앤을 강제로 끌고 갑니다. 그 모습을 본 브래들리는 온몸으로 앤을 도와주지만 요원들은 점점 더 몰려오고 선상파티는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앤과 도망가려던 브래들리는 요원에 의해 물에 빠지게 되고 앤도 따라서 물에 뛰어듭니다. 그리고 그 둘은 수영을 해 그곳을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그 둘은 어느새 서로에게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브래들리의 집에 돌아와 젖은 옷을 말리고 그날도 브래들리와 함께 있고 싶었지만 그러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는 앤은 돌아가겠다고 말하였고, 브래들리 또한 그런 앤을 돌려보내기 싫었지만 차로 앤을 데려다줍니다.

 

꿈같던 하루가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그들

두 사람은 대사관 앞에 도착하여 서로를 부둥켜안고 작별의 인사를 하게 됩니다. 다시 돌아온 앤에게 신하들은 무책임하다며 비난을 합니다. 그런 신하들을 보며 앤은 가족과 조국에 대한 의무를 잊었다면 오늘도 돌아오지 않았을 거라는 말을 합니다. 한편 많을 생각을 하며 밤을 지새운 브래들리에게 상사가 찾아와 특종을 달라고 하지만 브래들리는 특종을 잡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그런 그에게 상사는 오늘 다시 공주의 인터뷰가 있을 거니 가서 취재를 하라고 합니다. 브래들리는 앤 공주를 보러 인터뷰장에 가게 됩니다. 그곳에는 많은 기자들이 있었고 브래들리와 앤은 서로를 알아보게 됩니다. 드디어 인터뷰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질문이 오가는 상황에 한 기자가 가장 즐거웠던 도시가 어디인지 물어봅니다. 앤은 생각에 잠시 잠겼다 로마라는 대답을 합니다. 모든 질문이 끝나고 취재진과 인사를 하는 앤 공주에게 어빙은 그동안 찍은 사진을 앤에게 선물로 주게 됩니다. 그리고 브래들리와도 인사를 하고 떠나갑니다. 기자회견장을 떠나지 못하던 브래들리는 홀로 남아있다 미소를 지으며 퇴장을 하고 그렇게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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